[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대통령실이 법률수석비서관실(이하 법률수석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법률수석실이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정수석 부활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6일 "법률수석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폐지한 민정수석실과 그 기능과 인적구성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실은 법률수석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현재 대통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21대 국회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문이 제기됐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4일 "대통령실 명의 유선 전화번호로 사건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실체가 더디지만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이 침묵을 지킨다고 해서 수사 외압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국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에 대한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이종섭 호주대사가 자진 사퇴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시민사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이 대사의 대리인 김재훈 변호사에 따르면 이 대사는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김 변호사는 이 대사가 "저는 그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 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저는 방산(방위산업)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판사 출신의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와 검사 출신의 이명순(사법연수원 22기) 이명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이에 시민사회가 공수처의 출범 취지에 맞게 공수처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며 검찰 출신 후보는 제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권 견제를 위한 공수처의 출범 취지를 고려, 검찰 출신보다는 외관상 공정성과 중립성을 갖춘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신숙희,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과 28일 국회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2일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위원장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위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 질의와 검증을 요청하고 신숙희·엄상필 후보자에게도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참여연대는 "행정부를 견제하며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는 대법관의 역할은 윤석열 정부 들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대법관 후보자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5일 실시됐다. 시민사회는 박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정면 역행한다며 박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16일 "박 후보자는 한동훈 전 장관에 이은 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 직후부터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에 따른 중립성·공정성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인사청문회 후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박 후보자는 수사 지연의 원인을 수사권 조정 탓으로 돌리는 등 검찰개혁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입장을 내세웠고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5일 실시된다. 이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팜여연대)는 박 후보자에게 직무수행의 공정성 확보와 이해충돌 해소방안, 법무행정·인권·민생 정책, 법무부와 검찰개혁 입장 등 3대 분야 32개 항목의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참여연대는 "한동훈 전 장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검찰 출신 인사가 또다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검찰국가' 공고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후보자를 향해 많은 논란과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내용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 일명 '사법농단'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시민사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29일 "1심 법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재판 개입 관련 혐의에 대해 대법원장 등이 개별적 재판에 개입할 직무권한이 없으므로 재판에 개입해도 직권남용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형식 논리를 내세워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즉 대한민국 헌법과 관련 법령상 대법원장 등에게 개별 재판에 관여할 '일반적 직무권한'을 인정할 수 없기에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수 없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일명 '사법농단'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시민사회가 법원 판결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법농단에 면죄부를 부여하고 사법 역사에 수치라는 것. 그러면서 검찰에 항소를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7일 "법원의 황당하고도 장황한 무죄 선고로 위헌적인 범죄가 '관행'이었다는 피의자들의 궤변은 '합법'으로 둔갑했다"면서 "4시간 넘게 이어진 무죄선고의 시간 동안 다가온 한겨울의 밤은 사법정의가 사라진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밝혔다.이어 "이것이 과연 법과 양심에 기초한 판결인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확대 개편을 추진하자 시민사회가 사법개혁에 역행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16일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의 지시에 따라 법원행정처 상근 법관 규모를 최대 23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법관의 관료화'를 재현하고 사법농단 이전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라면 법원행정처 법관 증원 검토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는 대법원 산하 기구로 사법부의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2011년 9월~2017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것이 위법하다는 항소심(2심) 판결에 법무부가 상고(3심 청구)를 포기했다. 이에 시민사회가 "법무부의 직무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30일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상고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는 '공정과 상식'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말했다.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 재직 시절 2020년 12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되자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와 "반인권·친검찰 법무부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부정 평가가 동시 제기되고 있는 것. 자유헌정포럼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에게 국민적 지지가 쏠리고 있다. 특히 3, 40대 젊은 층은 한 지명자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린다"면서 "자유헌정포럼은 한 지명자의 정치권 진입을 환영하며 그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 나라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시민사회는 조 대법원장에게 보수 편향, 소수자 외면 우려 불식을 주문하고 있다.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조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292명 출석에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했다. 임명동의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국회의 임명동의안 통과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대법원장의
시민의 68.1%가 현재 대법관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들은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위해 진보, 보수의 이념 성향 균형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특정학교 편중 완화, 비법관 경력 대법관 확대, 여성 등 사회적 소수 대법관 확대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4일 를 발표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023년 대법원장 교체에 이어 2024년에는 6명의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대법관 구성 다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이정섭 전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현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는 지난 9월 안동완 검사의 탄핵소추안 통과에 이어 이번이 헌정사상 2번째다. 시민사회는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가 탄핵을 자초했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검찰의 제식구 관행 근절과 국회의 검찰개혁 입법 추진을 주문하고 있다. 반면 대검찰청(이하 대검)은 "정치적 목적으로 검사를 탄핵 소추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검사 손준
시민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부 보수화' 편향인사를 우려하며 국회가 윤 대통령의 편향인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2일 "윤 대통령의 '사법부 보수화'를 위한 편향인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난번 이균용 판사가 대법원장 후보에 지명됐으나 윤석열 대통령 친구 논란, 과거 성범죄 관련 판결 논란 등으로 국회 인준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보수적이거나 편향적 법관들을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 헌법재판관 등에 연이어 지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참여연대는 "하나같이 국민
이정섭(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되자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를 우려하며 이 검사의 '리조트 향응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수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용인CC 골프장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골프장과 리조트의 예약·출입·결재 내역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또한 대검찰청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최된다. 이에 시민사회가 철저 검증을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을 통해 이종석 후보자가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밝혔다"면서 "여당도 이 후보자가 이미 헌법재판관 임명 과정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친 '검증 후보'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소수자를 외면한 판결과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이 후보자가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권력을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시민사회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참여연대는 "검찰의 야당 대표 표적수사를 확인한 것"이라며 검찰을 비판한 반면, 자유헌정포럼은 법원 판결이 "어처구니없다"고 직격했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된 데 이어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원 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 달러 뇌물)으로 이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이하 참여연대·민변 사법센터)가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하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독소조항 삭제를 촉구했다.참여연대·민변 사법센터는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검찰권 확대 수사준칙 반대의견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 법무부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수사권 조정 이후의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 만연 등을 개정의 이유로 설명했다.하지만 개정안이 검·경 간 상호협력